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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기준 퍼팅은 전체 샷의 40~45%를 차지합니다. 제가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에만 매달리면서 정작 가장 많이 쓰는 클럽을 방치하고 있었던 셈이니까요. 주말 골퍼라면 한 번쯤은 퍼팅 때문에 라운드를 망쳤다는 기억이 있을 겁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적용해 효과를 본 퍼팅 연습법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셋업이 무너지면 아무리 쳐도 소용없습니다퍼팅에서 셋업(setup)이란 스트로크를 시작하기 전 몸과 클럽의 정렬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준비 자세 전체를 가리킵니다. 발 너비, 어깨 라인, 공의 위치까지 교과서적인 셋업은 대부분의 골퍼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다는 것과 라운드 중 매번 지킨다는 것이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는 점입니다.제가 직접 써..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거리가 남으면 그냥 그 거리에 맞는 채 꺼내서 풀스윙하는 게 정답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그게 골프를 가장 어렵게 만드는 습관이었습니다. 숏아이언 하나로 하프스윙만 제대로 익혀도 50~100m 구간이 통째로 정리됩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제가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은 이야기입니다. 숏아이언을 고집하게 된 이유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150m 남으면 습관적으로 7번 아이언을 들었습니다. 마치 공식처럼요. 140m면 8번, 130m면 9번. 이게 틀린 건 아닌데, 문제는 제가 풀스윙(full swing)으로 제대로 정타를 맞출 확률이 생각보다 훨씬 낮았다는 겁니다. 여기서 풀스윙이란, 백스윙을 최대로 올려 몸의 회전과 체중 이동을 모두 동원하는 가장 ..
공을 칠 때마다 뒤땅이 나거나 슬라이스가 나서 답답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몇십 년을 쳐왔지만 스윙이 무너지는 원인은 거의 항상 같은 곳에 있었습니다. 어드레스부터 임팩트까지, 기본기가 무너지면 그 어떤 테크닉도 결국 보상 동작으로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수정해온 핵심 동작들을 정리했습니다. 어드레스가 틀리면 스윙 전체가 무너진다공을 제대로 못 치는 사람이 먼저 점검해야 할 곳은 스윙 폼이 아니라 어드레스(address)입니다. 여기서 어드레스란 공을 치기 전에 몸과 클럽을 정렬하는 준비 자세 전체를 의미합니다. 발 위치, 체중 배분, 어깨 각도가 이 한 동작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오른쪽 어깨가 조금만 열려도 공이 슬라이스 방향으로 빠지는 ..
저도 처음엔 2m 퍼팅을 "그냥 살살 굴리면 되는 거리"라고 얕봤습니다. 그런데 필드에 나갈 때마다 이 거리에서 유독 많이 흘렸고, 그때마다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PGA 투어 프로들도 2m 퍼팅 성공률이 60%에 불과합니다. 넣으면 당연하고 못 넣으면 유독 억울한 그 거리, 왜 이렇게 어려운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2m는 안전지대가 아니다 — 프로도 열 번에 네 번은 놓친다솔직히 이건 데이터를 처음 봤을 때 예상 밖이었습니다. 1m 퍼팅 성공률이 99.4%라는 건 어느 정도 납득이 됩니다. 그런데 딱 한 발자국 물러선 2m에서 성공률이 60%로 뚝 떨어진다는 사실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열 번 서면 네 번은 놓친다는 소리니까요.이..
솔직히 저는 꽤 오래 동안 연습장에서 잘 맞는다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매트 위에서는 아이언이 그럭저럭 맞는 것 같았는데, 필드 잔디에 나가면 뒷땅과 탑볼이 번갈아 나왔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죠. 제가 치고 있던 건 다운블로 샷이 아니라 그냥 박아치는 동작이었다는 걸. 아이언 샷에서 다운블로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연습하면 몸에 빨리 익히는지 제가 직접 해보며 정리했습니다. 임팩트 포지션이 왜 그렇게 어려운가아이언 샷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다운블로로 쳐라"입니다. 다운블로란 클럽 헤드가 최저점에 도달하기 전, 즉 공에 닿는 순간 헤드가 아직 내려오는 궤도에 있는 상태로 임팩트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공을 찍어 누르듯 맞히는 동작이죠. 이렇게 쳐야 로프트 각이 제대로 살아나고, 바람의 영향도 덜 ..
드라이버 샷을 그린 쪽으로 잘 보내 놓고 페어웨이에 나가보면 핀까지 100m 안팎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딱 그 거리에 물이 버티고 있을 때의 그 느낌, 골프를 치시는 분이라면 다들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 상황이 오면 괜히 어깨부터 굳었습니다. 잘하면 버디, 못하면 물속으로 직행이라는 계산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다 보니 스윙이 제대로 나올 리 없었죠. 워터 해저드 앞에서 거리 측정이 먼저다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대부분의 실수는 거리를 대충 잡는 데서 시작됩니다. '저기 그린 근처겠지'라는 감각에 의존해서 클럽을 집어 들면, 그 순간 이미 절반은 틀린 겁니다.워터 해저드(water hazard)란, 코스 중간에 설치된 연못·하천·해양 구역 등 물 장애물 전체를 가리키는..
그린 주변 10미터 앞에서 뒷땅을 쳤을 때의 그 기분, 저도 잘 압니다. 공이 바로 앞에 뚝 떨어지거나 반대로 홀을 훌쩍 넘어가 버리면 그 순간 감정을 다스리는 게 진짜 힘들었습니다. 칩샷은 거리가 짧아서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니 올바른 원리를 모르면 오히려 더 자주 무너지는 샷이었습니다. 바운스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안정됩니다. 바운스를 모르면 뒷땅과 탑핑은 계속 반복된다솔직히 저도 처음엔 칩샷에서 바운스(Bounce)가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짧게 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뒷땅이 날 때마다 손목을 탓했고, 탑핑이 나면 눈을 탓했습니다.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었던 겁니다.바운스란 웨지 클럽 헤드 바닥 면이 리딩 엣지보다 아래로 튀어나온 각도..
솔직히 저는 골프를 처음 배울 때 몸을 많이 쓰면 공이 멀리 나간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상체를 있는 힘껏 비틀고, 하체는 스쿼트 하듯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했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방향은 제각각이고, 거리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나중에야 깨달았는데, 문제는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였습니다. 손과 몸, 각자의 역할이 따로 있다골프는 도구의 끝, 즉 클럽헤드로 공을 때리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손과 팔의 역할이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제가 직접 연습해보니, 손과 팔이 공을 정확하게 컨택하는 역할을 한다면, 몸은 그 방향과 궤도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둘은 함께 쓰되, 각자의 임무가 명확하게 나뉩니다.실제로 팔만 써서 공을 쳤을 때와 몸만 써서 쳤을 때를 비교해보면 샷 결과가 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