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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6/08/11 (2)
스타골프대구
드라이버로 페어웨이 한복판에 공을 보내놓고 흐뭇한 마음으로 걸어가다, 막상 공 앞에 서보니 왼발이 뚝 내려가는 경사에 놓여 있는 상황. 저도 그 순간 가슴이 내려앉는 느낌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왼발 내리막 라이는 프로들도 긴장하는 트러블 상황인 만큼, 공식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그 홀을 망치지 않습니다. 경사 라이에서 몸이 먼저 반응하면 안 되는 이유제가 처음 왼발 내리막 라이를 맞닥뜨렸을 때 한 실수가 있습니다. 경사가 느껴지니까 몸이 본능적으로 공을 띄우려 했고, 그 결과는 어김없이 뒷땅이었습니다. 뒷땅(fat shot)이란 클럽 헤드가 공보다 먼저 지면에 닿는 미스샷입니다. 쉽게 말해 공 뒤의 흙을 먼저 치는 것인데, 내리막에서는 이게 유독 잘 나옵니다. 경사면이 이미 아래로 기울어져 있는데 몸..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드라이버로 페어웨이 한가운데 안착시켜 놓고 기분 좋게 걸어갔더니, 공이 딱 오르막 경사 위에 떡하니 놓여 있는 겁니다. 러프도 아니고 페어웨이인데 경사 때문에 그린을 한참 못 미치는 상황, 골프를 조금이라도 치신 분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 글에서는 왼발이 높은 오르막 라이(언듈레이션)에서 제가 직접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리한 셋업 공식과 클럽 선택 기준을 풀어보겠습니다. 언듈레이션, 왜 아마추어에게 가장 무서운 상황인가제가 처음 필드에 나갔을 때 가장 당황했던 게 바로 언듈레이션이었습니다. 언듈레이션(undulation)이란 골프 코스의 지면 굴곡을 뜻하는 말로, 쉽게 말해 오르막·내리막·발끝 오르막·발끝 내리막처럼 공이 놓인 지면이 평평하지 않은 상태 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