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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골퍼의 스윙노트
클럽페이스 20도 열고 쳐보라는 말,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레슨 영상에서 "클럽 페이스를 20도 열고 그립은 그대로 잡은 채로 공을 똑바로 보내보라"는 실험을 봤을 때, 나는 이게 무슨 몸개그인 줄 알았다. 근데 직접 해보니까 진짜였다. 손목을 극단적으로 풀어야 겨우 되고, 몸이 그 열림을 메우려고 이상한 보상 동작을 반사적으로 만들어냈다. 반대로 페이스를 20도 닫으니까 몸이 저절로 열리면서 스퀘어 임팩트가 나왔다. 나는 이 실험 하나로 몇 년째 못 고친 슬라이스의 정체를 이해했다. 슬라이스 고치려는 사람들 대부분이 제일 먼저 손대는 게 스윙 궤도다. 아웃-인 궤도, 그러니까 타깃 라인 바깥에서 안쪽으로 가로질러 치는 궤도가 문제라고 배우니까. 나도 처음엔 그렇게 믿었다. 근데 직접 여러 방법 써봤더..
아무리 해도 힘을 못 빼는 분들 꼭 보세요 (헤드 무게, 지면 반력) 골프 시작하고 몇 년이 지나도록 나는 공을 더 세게 쳐야 더 멀리 간다고 믿었다. 그 믿음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깨닫기까지 솔직히 꽤 오래 걸렸다. 힘을 빼라는 말은 귀에 닳도록 들었는데, 정작 어디서 어떻게 빼야 하는지는 아무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 나도 처음엔 "힘을 빼라"는 말이 그립을 느슨하게 잡으라는 뜻인 줄 알았다. 그래서 클럽이 손에서 빠질 것 같을 정도로 헐겁게 쥐고 스윙했는데, 오히려 임팩트 순간 클럽이 돌아가면서 샷이 더 엉망이 됐다. 그때 개념을 완전히 잘못 잡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그립 압력은 1~10 척도로 치면 6~7 정도, 손바닥 전체로 단단히 감싸되 손목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강도가 이상적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