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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이언샷 (6)
보기골퍼의 스윙노트
연습장에서는 분명히 잘 맞았는데, 필드에 나가면 왜 뒷땅과 탑볼이 쏟아질까요. 저도 한동안 이 질문을 달고 살았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문제는 스윙의 크기나 힘이 아니라, 원리 자체를 잘못 이해한 채 보상 동작만 반복했기 때문이었습니다.다운블로와 원심력, 아이언 샷의 두 기둥아이언 샷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두 가지 개념부터 짚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다운블로(Down Blow)입니다. 다운블로란 클럽 헤드가 최저점에 도달하기 전, 즉 볼을 먼저 눌러 찍은 뒤 잔디를 함께 걷어내는 타격 방식입니다. 드라이버처럼 어퍼블로(Up Blow, 최저점 이후 헤드가 올라가는 타격)로 치면 아이언은 뒤땅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처음 아이언을 잡았을 때 계속 뒤땅이 났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두 번째는 원심력입니..
아이언을 잡으면 늘 뒷땅 아니면 탑핑. 방향은 둘째 치고 거리감조차 들쭉날쭉해서 한 라운드 내내 머릿속이 복잡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문제는 스윙 자체가 아니라 중심축이 무너지는 데 있었습니다. 원리 하나를 바로잡으니 나머지가 따라왔습니다. 중심축과 다운블로우 — 아이언 샷의 두 기둥골프를 처음 배울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게 똑딱이입니다. 그리고 L to L, 풀스윙으로 넘어가죠. 그런데 제가 돌아보면 이 단계에서 중심축(Center Axis)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스윙만 크게 키웠습니다. 여기서 중심축이란 어드레스 때 세워진 명치의 수직 라인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백스윙 내내 상체가 이 선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바닥에 스틱 하나를 발 앞에 세워두고 스윙을 해봤을 때 몸통..
연습장에서 몇 시간을 치는데 실력이 제자리인 적, 한 번쯤 있지 않으십니까? 저는 있었습니다. 그것도 꽤 오래. 나중에야 알았는데, 문제는 샷이 아니라 백스윙이었습니다. 시작을 잘못 하면 아무리 다운스윙을 고쳐봐야 이미 늦습니다. 이 글은 백스윙의 핵심 세 가지, 왼쪽 축 잡기·테이크어웨이·눌러치기를 제가 직접 연습하며 느낀 것들로 풀어봤습니다. 왼쪽 축과 테이크어웨이 — 백스윙의 진짜 출발점백스윙을 잘못하고 있으면서 샷 연습만 반복하는 분들, 솔직히 연습장에서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었고요.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시작이 틀리면 그 이후 모든 동작은 그 틀린 시작을 보정하려는 보상 동작으로 채워집니다. 공은 맞을 수 있어도, 그건 올바른 스윙이 아닙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백스윙에..
드라이버로 페어웨이 한복판에 공을 보내놓고 흐뭇한 마음으로 걸어가다, 막상 공 앞에 서보니 왼발이 뚝 내려가는 경사에 놓여 있는 상황. 저도 그 순간 가슴이 내려앉는 느낌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왼발 내리막 라이는 프로들도 긴장하는 트러블 상황인 만큼, 공식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그 홀을 망치지 않습니다. 경사 라이에서 몸이 먼저 반응하면 안 되는 이유제가 처음 왼발 내리막 라이를 맞닥뜨렸을 때 한 실수가 있습니다. 경사가 느껴지니까 몸이 본능적으로 공을 띄우려 했고, 그 결과는 어김없이 뒷땅이었습니다. 뒷땅(fat shot)이란 클럽 헤드가 공보다 먼저 지면에 닿는 미스샷입니다. 쉽게 말해 공 뒤의 흙을 먼저 치는 것인데, 내리막에서는 이게 유독 잘 나옵니다. 경사면이 이미 아래로 기울어져 있는데 몸..
솔직히 저는 꽤 오래 동안 연습장에서 잘 맞는다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매트 위에서는 아이언이 그럭저럭 맞는 것 같았는데, 필드 잔디에 나가면 뒷땅과 탑볼이 번갈아 나왔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죠. 제가 치고 있던 건 다운블로 샷이 아니라 그냥 박아치는 동작이었다는 걸. 아이언 샷에서 다운블로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연습하면 몸에 빨리 익히는지 제가 직접 해보며 정리했습니다. 임팩트 포지션이 왜 그렇게 어려운가아이언 샷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다운블로로 쳐라"입니다. 다운블로란 클럽 헤드가 최저점에 도달하기 전, 즉 공에 닿는 순간 헤드가 아직 내려오는 궤도에 있는 상태로 임팩트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공을 찍어 누르듯 맞히는 동작이죠. 이렇게 쳐야 로프트 각이 제대로 살아나고, 바람의 영향도 덜 ..
드라이버로 250미터를 보내놓고 70미터 피칭 샷을 그린에 못 올렸을 때의 그 허탈함, 저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숏 아이언은 거리와 방향성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채입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안 맞으면 스코어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무너집니다. 다운블로 — 숏 아이언이 제일 어렵다는 걸 인정하는 데 2년 걸렸습니다처음 골프를 배울 때만 해도 숏 아이언은 짧고 쉬운 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라운드를 돌다 보니 100미터 이하 거리에서 실수가 제일 많았습니다. 거리가 짧을수록 오히려 정확도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그 압박이 스윙을 망가뜨리더라고요.숏 아이언에서 제일 중요한 건 다운블로 임팩트입니다. 다운블로란 클럽 헤드가 공에 닿는 순간 헤드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