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들이랑 라운딩하다가 진짜 어이없었던 순간
진짜 어이없었던 순간
26년 4월에 프로 두 명, 아마추어 지인 한 명 총 4명이 보성CC에서 라운딩을 했어요. 그날 전반 6번 홀에서 저는 어이가 없는 장면을 봤고, 제가 그 주인공이었어요. 이 글은 그 홀에서 있었던 일과, 그다음 날 제가 한 일에 대한 이야기예요.

6번 홀, 저는 앞서 가고 있었어요
제 티샷은 250m를 보냈어요. 같은 홀에서 프로 한 분은 티샷 미스가 나서 200m를 보냈고요. 남은 거리는 저는 70m, 프로는 120m였어요. 누가 봐도 제가 유리한 상황이었죠.
저는 샌드웨지로 쳤고, 투온에 성공했어요. 그런데 공이 홀컵에서 12m 떨어진 곳에 섰어요. 그 거리에서 저는 3 퍼트를 해서 보기를 했습니다.
프로는 투온에 실패하고도 파를 했어요
프로는 두 번째 샷이 조금 짧아서 투온에 실패했어요. 공은 홀컵 25m 앞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런닝 어프로치를 잘해서 공을 홀컵 1m에 붙였고, 1 퍼트로 파를 했어요.
프로가 웃으면서 한 말
제가 보기를 하고 어이없어하는 걸 본 프로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6번 홀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18홀을 도는 동안 이런 장면이 3번 정도 나왔어요. 그날 프로는 70대 초반을 쳤고, 저는 70대 후반을 쳤어요.
다음 날 연습장에서 1시간, 숏게임만 했어요
라운딩에서 돌아온 다음 날, 저는 연습장에 갔어요. 1시간 동안 숏게임만 연습했어요. 그날의 일이 제 마음에 그만큼 남았어요.
저는 골프를 배우고 10년 뒤부터 꾸준히 해 왔어요. 그런데 이날 더 열심히 해야 좋아질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평소에 연습을 좀 안 하면 제 스윙은 커져요. 그래서 매번 스윙을 점검해야 해요. 필드에 갔을 때는 친구들이 사진을 찍어 줬어요. 퍼팅 이야기는 퍼팅 셋업 두 가지를 바꿨더니 퍼터 수가 42개에서 38개로 줄었어요에도 적어 두었어요.
필드에서 저는 이렇게 해요
필드에 나가면 저는 이런 거리가 남을 때 꼭 하프 스윙을 해요. 그러면 그린 적중률이 올라가요. 반대로 무리하게 힘을 주고 치면 꼭 미스샷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