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경사가 늘 헷갈렸는데, 친구가 퍼터로 읽는 법을 보여 줘서 1번홀 4m 퍼팅이 들어갔어요
친구가 퍼터로 읽는 법을 보여 줬어요
순천 파인힐스CC
들어갔어요
그린에 올라가면 어디가 높고 어디가 낮은지 확신이 없어서 멈칫하는 일이 많았어요. 이 글은 10월 16일에 1.5m 퍼팅을 놓친 이야기와, 다음 날 순천 파인힐스CC에서 친구에게 경사를 읽는 방법을 배운 이야기예요.
그린 위에서는 늘 경사가 헷갈렸어요
자주 가는 골프장에서는 어느 정도 눈대중이 됐는데, 처음 가거나 오랜만에 가는 코스에서는 무너졌어요. 100타에서 90타를 칠 때는 캐디에게 의존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네 명이 동시에 그린에 올라간 상황에서 저한테만 집중해 달라고 하기가 미안했고, 동반자들 눈치도 보였어요.
10월 16일 부곡CC에서 1.5m 퍼팅을 놓쳤어요
16일에 경남 부곡CC에서 1.5m 퍼팅을 놓쳤어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고, 그 여파가 다음 홀까지 이어져서 스코어가 연달아 무너졌어요.
10월 17일 파인힐스CC 연습 그린에서 친구가 보여 줬어요
라운딩을 하기 전에 연습 그린에서 친구가 방법 하나를 보여 줬어요. 플럼바빙과 비슷한데 조금 변형된 방식이에요.
공 뒤에서 홀컵 방향으로 서서, 퍼터를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잡고 아래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려요. 그러면 퍼터 헤드가 낮은 쪽으로 쏠려요. 헤드가 왼쪽으로 쏠리면 왼쪽이 낮은 거고, 오른쪽으로 쏠리면 오른쪽이 낮은 거예요.
처음에는 “이게 정말 되는 거야?” 싶었어요. 그런데 핸드폰으로 봤을 때 거의 평지처럼 보이던 연습 그린에서 퍼터를 늘어뜨렸더니, 헤드가 오른쪽으로 살짝 쏠렸어요. 그 방향이 실제로 낮은 쪽이었어요.

1번 홀 4m 퍼팅에서 바로 써 봤어요
바로 1번 홀부터 써 봤어요. 4m 퍼팅이었는데, 퍼터를 늘어뜨려 보니 왼쪽이 낮고 오르막이었어요. 그래서 홀컵 오른쪽으로 살짝 에이밍을 틀고 거리를 맞춰 쳤더니, 공이 왼쪽으로 휘어서 홀컵에 들어갔어요.
그날 83타를 쳤고, 지금은 두 번 써 봤어요
그날 83타를 쳤어요. 퍼팅 수는 세어 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라운딩에서 돌아와서 이 방법이 정말 있는지 영상을 찾아봤는데, 정말 있었어요.
배운 지 얼마 안 돼서 라운딩에서 두 번 써 봤어요. 다음에 나가면 또 해 볼 거예요.
그린 경사를 TV 레슨 방송으로 배운 이야기는 이 글에 적어 두었어요.